
한국신에츠실리콘(주) 테크센터에서 근무중인 구성원의 이야기를 통해 실제 업무와 조직 문화를 소개합니다.
기술로 해결책을 제시하는
연구 조직
한국신에츠실리콘은 세계적인 화학소재 기업인 신에츠화학공업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실리콘 소재 부분에서 지속적인 성장을 하고 있는 회사입니다. 튼튼한 모기업의 기술력과 한국에서의 실리콘 분야 입지를 보고 발전 가능성이 크다고 생각하였습니다. 특히 한국신에츠실리콘의 연구개발 직무는 기초 연구부터 양산 적용까지 이어지는 개발 환경을 갖추고 있습니다. 연구 결과가 실제 제품 경쟁력으로 이어지는 과정을 경험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매력을 느껴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연구개발팀에서 Fluid 분야 연구개발 업무를 담당하고 있으며 주로 신규 실리콘 이형제 개발 및 평가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또한 고객(user) 측에서 요청하는 T/S 업무도 함께 진행하고 있습니다. 실리콘 개발 분야는 다소 생소하게 느껴질 수 있지만 화학 관련 전공자라면 비교적 빠르게 이해하고 연구를 수행할 수 있는 분야입니다. 주요업무는 개발 업무로 최신 동향을 파악하고, 다양한 원료 평가와 배합 연구를 통해 신제품 개발하는 것입니다. 더불어 고객 및 시장 요구 사항을 반영하여 기존 제품의 성능을 개선한 제품도 개발합니다. 한국신에츠실리콘은 제품 개발뿐만 아니라, 고객이 실제로 사용하는 제품 전반에 대한 기술 서비스 역시 매우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고객의 요구 사항에 신속하고 정확하게 대응하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분석 역량 강화를 위해 다양한 분석 장비를 확충하고 있으며, 고객의 문제를 보다 정확히 이해하고 해결하기 위해 현장 출장을 통한 직접적인 기술 지원도 적극적으로 수행하고 있습니다.
제 꿈은 테크센터가 고객의 요구에 가장 빠르고 정확하게 대응할 수 있는 연구거점으로 성장하는 데 기여하는 것입니다. 단순히 연구를 수행하는 공간이 아니라, 고객의 니즈를 선제적으로 파악하고 실질적인 해결책을 제시할 수 있는 연구소로 만들고 싶습니다. 고객 요청에 대응하는데 그치지 않고, 현장에서 얻은 인사이트를 바탕으로 중장기적인 제품개발이나 사업 확대로 이어질 수 있는 연구를 추진하고 싶습니다. 이를 통해 테크센터가 모기업의 기술연구소와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을 만큼 높은 연구 경쟁력과 전문성을 갖춘 연구소로 자리 잡는 것이 목표입니다.
연구원으로서 가장 보람을 느끼는 순간은, 개발에 참여한 제품이 성공적으로 양산까지 이어질 때라고 생각합니다. 개발 과정에서 모기업의 기술적 지원을 받기도 하지만, 그중에는 일본 신에츠에도 없는 아이템을 한국신에츠연구소에서 자체 개발한 경험도 있습니다. 해당 성과를 통해 한국신에츠연구소의 기술력과 연구 역량을 증명할 수 있었던 것 같아 개인적으로도 큰 보람을 느꼈습니다. 또 하나의 의미 있는 성취를 꼽자면, 지금 이 자리에서 연구원으로서의 커리어를 계속 이어오고 있다는 사실 그 자체입니다. 저는 워킹맘으로서 회사 생활을 하면서 임신, 출산을 하였고 현재는 육아를 병행하고 있습니다. 화학 연구 업무 특성상 임산부가 수행하기에 제약이 있을 수밖에 없고, 출산 이후에는 불가피하게 공백 기간도 생깁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회사의 배려와 지원 덕분에 두 아이를 출산한 이후에도 커리어를 유지할 수 있었고, 현재는 육아와 연구 업무를 균형 있게 병행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를 업적이라고 표현하기에는 조심스럽지만, 연구원으로서 그리고 워킹맘로서 지속적으로 성장하며 일하고 있다는 점에서 나름대로 성공적인 커리어를 만들어가고 있다고 느끼며 큰 보람을 얻고 있습니다.
한국신에츠실리콘은 높은 수준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소재 산업의 기반을 만들어가는 회사입니다. 모기업이 보유한 세계 최고 수준의 기초소재 기술력을 직접 경험하고, 이를 바탕으로 연구 역량을 키워갈 수 있는 환경이 잘 갖춰져 있습니다. 또한 외국계 기업의 연구원으로서 글로벌한 연구 환경 속에서 다양한 국가의 연구진과 협업할 수 있다는 점 역시 큰 장점입니다. 이러한 강점을 바탕으로 미래 소재 산업을 함께 만들어가고 싶은 분들의 많은 관심과 지원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한편, 일본계 회사라서 일본어에 대한 부담을 느끼는 분들도 계실 텐데요, 너무 걱정하지 말고 지원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일본어를 잘하면 업무에 도움이 될 수는 있지만, 필수 조건은 아닙니다. 회사에서는 어학 수강료 지원 제도를 운영하고 있으며, 일본 연구원들과의 협업을 통해 자연스럽게 언어에 익숙해질 수 있는 환경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배우려는 자세와 열정만 있으면 언어적인 부분은 충분히 극복할 수 있으니, 부담 갖지 마시고 적극적으로 지원해 주시기 바랍니다.